국내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해외 진출 동향을 살펴보면, 여러 브랜드가 다양한 국가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 진출
할리스
일본 진출: 할리스는 올해 상반기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첫 매장을 열었습니다. 일본 시장은 세계 4위, 아시아 1위의 커피 소비국으로, 특히 20-30대 사이에서 한국식 카페와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할리스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디야커피
미국 괌: 이디야커피는 작년 12월 괌에 첫 가맹점을 열었으며, 올해 내에 3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괌 매장에서는 현지 특화 메뉴를 제공하며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올해 내에 3개 매장을 열 예정이며, 5년 이내에 2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메가커피
몽골 진출: 메가커피는 지난 5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첫 해외 매장을 열었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소비자 성향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해외 진출의 배경과 전략
포화된 국내 시장
국내 커피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공격적 확장 정책으로 인해 국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브랜드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류와 K-푸드 인기
전 세계적으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식 카페와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어 브랜드들이 이를 활용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지화 전략
각 브랜드는 현지 시장의 특성에 맞춘 메뉴를 개발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하거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할리스는 일본 매장에서 약과크림라떼와 같은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동향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