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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사회일반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친구, 연애, 결혼 할 수 있을까?

by hwansang62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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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친구, 연애, 결혼 할 수 있을까?

간단하게 말하면 저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의견을 접한다는 건 스트레스 입니다. 회사나 단체 같은 공적인 영역에서는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일이라 생각하고 에너지를 씁니다.

그러나 편하게 맘놓고 쉬어야 할 시간과 자리에서까지 나와 다른 사람을 굳이 만나면서, 그걸 듣고 스트레스 받기 싫기 때문입니다.

어려분은 어떠신가요? 나와 다름을 얼마나 견딜 수 있으신가요?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것은 각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걸 차이를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요?

여기에 대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를 하였습니다. 곽윤경님이 쓰신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Ⅹ) - 공정성과 갈등 인식'이란 보고서 입니다.

 

다.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의 교제 의향
정치 성향이 다른 친구 및 지인과의 술자리에 참여할 의향이 없다는 사람은 33.02%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이 다른 이와 연애 및 결혼할 의향이 없는 사람은 58.20%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정치 성향이 다른 이와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할 의향이 없다는 사람은 71.41%로 상당히 높았다. 

#원문 그대로 인용

저랑 비슷한 성향이 절반이 넘으시네요. 저도 정치 성향이 다른 친구를 아주 가끔 만나 술자리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끔 하루정도 보면 되니까요.

그런데 연애나 결혼 처럼 거의 매일 혹은 하루 종일 봐야하는 경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정치가 엮인 사회, 경제 이슈를 이야기할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이죠.

 

가. 사회갈등도 전망 향후 한국 사회의 사회갈등 전망에 대해 물어보았다. 앞으로 한국 사회의 갈등은 지 금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라는 응답은 65.09%로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향후 한국 사회의 갈등은 지금보다 심각해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무려 28.25%였다. 지금보 다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이는 6.66%로 상대적으로 매우 낮았다

#원문 그대로 인용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서로 고소고발, 막말이 몇년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90% 이상이 한국의 사회갈등이 지금처럼 이어지거나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보는게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보고서 원문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시길 바랍니다.

https://www.kihasa.re.kr/publish/report/research/view?page=2&seq=61529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www.kihasa.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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