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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최초의 여성으로서 대통령에 당선
멕시코 대통령 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열린 대선에서 집권 여당 국가재건운동의 대선 후보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이 승리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최초의 유대인 대통령이다. 그녀는 종교적이지 않고 자신의 유대인 유산을 문화적 측면으로만 이야기하고 있다. 학자들은 그녀의 당선이 라틴 아메리카의 유대인들에게 주요한 본보기라고 이야기한다.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톨릭 인구를 가진 나라에서 최초의 유대인 대통령이 된 것이다.
그녀의 외조부모는 홀로코스트 이전에 불가리아에서 멕시코로 이주한 유대인이었고, 그녀의 친조부모는 1920년대에 리투아니아에서 도망쳤다. 셰인바움의 부모는 멕시코에서 태어났다.
셰인바움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자신을 신앙의 여성으로 생각하지만 종교적으로는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멕시코의 첫 유대인 대통령이 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상대적으로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홀로코스트 등 빈곤과 반유대주의를 피해 멕시코로 이주한 셰인바움은 세속적이고 과학 중심적인 가정에서 자랐다.
이번 셰인바움의 당선이 멕시코 정치, 사회에 새로운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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