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성미자의 질량 연구
중성미자(neutrino)는 질량이 거의 없으면서도 우주의 형성 및 반물질-물질 비율과 같은 기본적인 우주론적 질문을 풀 열쇠로 여겨집니다. 현재 독일, 미국, 러시아 등 여러 나라가 중성미자의 질량을 정밀 측정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2024년에는 질량 상한을 0.8eV 이하로 제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더 정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대규모 탐지 실험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2. 우주 초기의 암흑물질 연구
우주의 약 85%를 차지하는 암흑물질은 관측되지 않지만 중력적 효과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에는 새로운 암흑물질 탐지 장치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초기 우주에서 암흑물질의 분포와 특성을 밝히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입자물리학 실험(예: LHC)과 천문학적 관측이 협력하여 암흑물질 후보를 좁히는 중입니다.
3. 양자 컴퓨팅의 물리적 기초
양자 컴퓨팅은 순수과학적 연구를 통해 발전하고 있으며, 그중 양자 얽힘과 초전도체를 이용한 큐비트 안정화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큐비트의 오류율을 줄이는 새로운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복잡한 계산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양자역학과 컴퓨터 과학의 교차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 핵융합 에너지 실험
ITER(국제핵융합실험로)는 태양과 같은 핵융합 반응을 지구에서 구현하기 위한 세계 최대 프로젝트입니다. 2024년, ITER는 초기 실험 데이터를 통해 플라즈마 제어 기술을 발전시키고, 실질적인 에너지 생산 가능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핵융합은 순수 물리학뿐 아니라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5. 초신성과 중력파 연구
초신성 폭발과 중력파는 우주의 대규모 구조와 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데 핵심입니다. 2024년에는 중력파를 통해 초신성 폭발 당시의 내부 물리 현상과 원소 생성 과정을 조사하는 실험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공동 연구소(LIGO, Virgo)가 새로운 중력파 신호를 탐지하며, 이를 통해 별 내부의 물리적 상태를 밝혀낼 계획입니다.
이처럼 순수과학 분야는 우주와 자연의 근본 원리를 밝히기 위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활용하고 있으며, 많은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협력 하에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