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대학 학비가 가장 비싼 나라로는 주로 미국, 영국, 싱가포르, 호주 등이 꼽힙니다. 이들 국가는 고등 교육의 질이 높고,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 학교가 많지만, 학비와 생활비의 부담도 상당합니다.
미국: 연평균 학비가 2만 달러에서 5만 달러 이상으로, 명문 사립대에서는 그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학비 외에도 기숙사와 생활비가 비싸 학생들은 주로 대출에 의존하며, 평균 졸업생 부채는 약 3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러한 부채로 인해 졸업 후 경제적 독립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영국: 대학생들은 연간 최대 1만 파운드(약 1만 3천 달러) 이상을 학비로 지출합니다. 높은 학비는 대출로 해결되며, 졸업 후 취업하지 않으면 상환이 유예되지만, 장기적으로 학자금 부채가 큰 부담으로 남습니다.
싱가포르: 연간 학비가 만 달러를 초과할 뿐만 아니라 생활비도 매우 높습니다. 월세와 생활비가 모두 비싸기 때문에, 싱가포르 대학의 학생들은 학비 외에도 경제적 부담이 큽니다.
호주: 국제 학생의 경우 연간 학비가 2만 5천 달러에서 4만 달러 사이로 매우 비싸며, 생활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과 아르바이트 의존도를 높입니다.
뉴질랜드와 캐나다 역시 학비와 생활비가 높은 편입니다. 뉴질랜드는 연간 1만 5천 달러 이상, 캐나다는 약 2만 달러 수준의 학비가 평균입니다.
학생들이 이러한 높은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대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졸업 후 경제적 자립과 주택 구입 등에서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일부 국가는 대출 상환 조건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학비 상승 속도는 여전히 빠른 편입니다. 결과적으로 고등 교육이 일부 계층에게만 접근 가능한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학비 인하를 요구하는 학생 시위와 운동이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