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원숭이두창)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즉, 인간과 동물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죠. 원래 이 바이러스는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던 풍토병이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했습니다.
엠폭스 확산 현황: 국제적 상황
빠른 확산과 새로운 변이 등장
2022년부터 엠폭스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110개 이상의 국가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서아프리카 변이를 중심으로 한 감염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스웨덴에서는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확산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했습니다.
감염 경로와 전파 방식
엠폭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직접 접촉, 체액 접촉, 그리고 오염된 물체를 통해 전파됩니다. 공기 중으로 전파될 수 있지만, 이는 주요 감염 경로는 아닙니다. 이 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과 접촉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높은 사망률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엠폭스로 인해 올해에만 479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서아프리카 지역보다 훨씬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 엠폭스의 현주소
확진자 현황
2024년 7월 31일 기준, 대한민국에서는 총 165명의 엠폭스 확진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에 4명, 2023년에 151명, 2024년에는 10명이 확진된 상황입니다. 특히 남성 환자가 16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 및 대응
질병관리청은 엠폭스를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 및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공개하여 연구와 방역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죠. 발진, 병변, 통증 등을 유발하는 엠폭스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와 추가 합병증 예방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한 달 이내에 회복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지속적인 감시와 방역이 답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엠폭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감시와 방역 노력이 필요합니다. 개인 차원에서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엠폭스의 확산을 막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최근 엠폭스(원숭이두창) 현황에 대해 국내외 상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상황
한국에서는 엠폭스 발생이 매우 제한적이었으며, 주요 전파 경로와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최근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전 세계적인 발생 동향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상황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엠폭스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클레이드 1b(Clade Ib)의 신규 서브계통이 발견되면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WHO는 2024년 8월 14일 엠폭스에 대해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2024년 1월부터 8월 12일까지 총 164건의 엠폭스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 발생한 모든 엠폭스 사례는 Clade IIb에 의한 것으로, 중증도는 낮고 사망자는 없습니다.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지는 남성(MSM) 사이에서 발생이 집중되고 있으며, 대규모 행사나 여행 증가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타 국가에서도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르완다와 우간다에서 처음으로 엠폭스 확진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르완다에서는 2024년 7월 처음으로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4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우간다에서는 7월에 6건의 의심 사례 중 2건이 확진되었으며, 이들 모두 클레이드 1b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 확산이 여전히 우려되며, 특히 아프리카에서의 확산이 심각합니다. WHO와 각국 보건 당국은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여행과 대규모 모임이 주요 확산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감시와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