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강계단 10년간의 결실

 

 

서울시 건강계단 10년간의 결실

서울시청 시민청 입구에 설치된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지난 10년간 1,547만 명이 이용하여 총 1억8백만 원이 기부되었습니다. 시민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이 기부되며, 적립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식품을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2014년부터 운영된 이 계단은 이용자 감지 센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기부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작년 12월에는 계단 이미지를 새롭게 교체하고, ‘비만예방 글짓기 시민 공모전’에서 선정된 문구도 추가했습니다.

2024년 4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15,472,688명이며, 총 기부금은 108,581,110원입니다. 지난해에는 215만 명이 이용하여 모인 2,000만 원으로 5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11주간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250명에게 우유, 발효유, 요거트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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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여행 와서 독특하다고 하는 점이 언덕과 계단이 많다는 것입니다. 계단은 멀리 돌아가야 할 길을 가로질러 갈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서울시 건강계단처럼 운동이 되어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하게 타고 다니는 지하철이야 말로 항상 계단을 마주하게 되는 장소이죠. 가끔 삶에 여유가 있다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올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